고려씰링이 인터배터리 2023에서 자사 에어샤프트 제품을 선보였다.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산업을 총망라하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462개사 1359부스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에 약 5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려씰링은 에어샤프트(AIR SHAFT)와 메카니컬척(MECHANICAL/AIR CHUCK)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업력 30년 이상의 고려씰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어샤프트는 롤투롤 공정에 범용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으로, 주로 필름 산업이나 프린팅 산업에서 사용된다. 이차전지 공정에서는 동박이나 알박의 코팅지를 자르고 감는 공정에 쓰인다. 고려씰링의 샤프트 제품은 주로 조립 라인과 전극 라인에 들어가는 장비 중 롤을 와인딩해주는 장비에 들어가 안정적인 진원도를 바탕으로 흐트러짐이 없는 양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차전지 분야뿐 아니라 포장 기계, 반도체 PCB 라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에 들어간다. 관계자는 “고려씰링의 제품이 국내 배터리 3사에 다 공급되고 있고, 다양한 장비 업체와도 협업하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신성이엔지가 이차전지 제조 환경 장비 ‘믹싱챔버’와 친환경 제조 설비인 ‘NMP 회수 장비’를 개발해 공급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인 믹싱챔버는 이차전지 제조환경 장비로서 고객사의 생산수율과 불량률 감소에 초점을 맞췄으며, 친환경 제조 설비 NMP 회수 장비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인 NMP 용재를 재활용해 배출 물질을 감축하고 환경 규제를 해결한 생산 설비다. 이차전지의 제조 시설인 드라이룸은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 경쟁력이다. 기존에는 외부 공기를 공급하는 일반 공조 설비 등을 활용했지만, 신성이엔지는 생산 중에 발생하는 에너지와 공기를 재활용해 다시 사용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믹싱챔버를 사용하면 이차전지 제조 환경의 습도 조절이 좀 더 용이하며,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맞출 수 있다. 더불어, 이차전지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음극재의 코팅이 두꺼워지는데, 이런 세밀한 공정에서도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구축하고 생산수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NMP 회수 장비에서 NMP(N-Methyl-2-Pyrrolidone)란, 이차전지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코팅하는 과정에 필수로 사용되는 용재다. 높은 가격과 환경 규제에 해당되는